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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“너 누구랑 싸웠니”
김현기도쿄 총국장 학교에 갔던 자녀가 시무룩한 얼굴로 집에 돌아왔다. “너 누구랑 싸웠니?”(한국 부모) “누가 너 이지메했니?”(일본 부모) “너 학교에서 선생님이 질문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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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국어·도덕·사회 과목에 폭력예방 프로젝트 수업 포함”
한국교육개발원과 본지가 공동 주최하는 교육포럼이 ‘학교폭력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’를 주제로 25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. 포럼이 끝난 뒤 참석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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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매춘 대상 찾아요" 개인사이트에 올라온 글 실체 알고보니
도쿄 특파원 시절 딸 아이를 일본 초등학교에 입학시켰을 때 일이다. 태어나면서부터 난청이라는 장애를 갖고 태어난 딸은 한눈에 봐도 또래 친구들보다 마르고 약해 보였다. 초등학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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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소영의 '소프트 일본'] 교실의 비명소리 이번에는 '온라인 이지메'
도쿄 특파원 시절 딸 아이를 일본 초등학교에 입학시켰을 때 일이다. 태어나면서부터 난청이라는 장애를 갖고 태어난 딸은 한눈에 봐도 또래 친구들보다 마르고 약해 보였다. 초등학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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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親舊 친구
벗을 뜻하는 한자는 한·중·일이 모두 다르다. 한국은 친구(親舊), 중국은 펑여우(朋友), 일본은 도모다치(友達)다. 사귐에 대한 심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. “산과 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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親舊
벗을 뜻하는 한자는 한·중·일이 모두 다르다. 한국은 친구(親舊), 중국은 펑여우(朋友), 일본은 도모다치(友達)다. 사귐에 대한 심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.“산과 물로 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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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‘88 딜레마’를 깨라]88만원 세대, 일자리 88% 차지하는 중소기업 기피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굴뚝 산업공단에서 첨단 테크노파크로 탈바꿈한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의 전철역. 서울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의 환승역인 이곳은 아침저녁 젊은 출퇴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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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년 기획-다시 일자리 (상) 중소기업 업그레이드가 해법이다] ‘88 딜레마’를 깨라
굴뚝 산업공단에서 첨단 테크노파크로 탈바꿈한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의 전철역. 서울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의 환승역인 이곳은 아침저녁 젊은 출퇴근 직장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. 최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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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·중생 6명이 만든 희망신문 ‘2012년을 빛낸 뉴스’
방학 동안 가정에서 해볼 만한 NIE 활동으로 ‘주제신문 만들기’가 대표적이다. 주제신문은 한 가지 주제를 정하고 그 밑에 다른 분류를 두지 않고 만드는 신문이다. 독서·환경·전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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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MB가 대구에 문상 갔으면 한다
이철호논설위원 평생 이렇게 슬픈 글을 읽어본 적이 없다. 같은 반 친구들의 괴롭힘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구의 중학생 권모(13)군의 유서(遺書) 이야기다. 인터넷에 ‘대구 중학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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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사] 교육과학기술부 外
◆교육과학기술부▶교육복지국장 고영현▶교육과정과장 박제윤▶서울특별시교육청 이준순▶부산광역시교육청 김숙정 ◆문화체육관광부▶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제2사무차장 박영대 ◆보건복지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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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재현의 시시각각] 군대는 사회의 거울이다
노재현논설위원·문화전문기자 여자들이 남자들과 대화할 때 싫어하는 게 남자들이 군대 얘기, 축구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. 제일 끔찍해 하는 것은 ‘군대에서 축구 한 얘기’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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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진홍의 소프트파워] 돕고 응원하되 잊지는 말자!
정진홍논설위원 #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에서는 ‘역사와 기억의 몽타주’란 부제가 붙은 ‘코리안 랩소디’ 전이 열리고 있다. 랩소디란 음악적 용어를 차용할 만큼 자유분방한 형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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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요타 억울함, NASA가 풀어줬다
도요타 자동차의 급발진 사고에 전자제어장치는 아무 관련이 없었다는 미국 정부의 조사결과가 나왔다. 미 교통부 레이 러후드(Ray LaHood) 장관은 8일(현지시간) 성명을 통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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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tory] ‘국적은 한국, 소속은 북한’ 정대세, 그리고 그의 어머니
남아공 월드컵이 배출한 또 한 명의 샛별은 ‘눈물의 스타’ 정대세(26)였다. 44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나온 북한팀의 성적은 3전 전패(12실점 1득점)로 초라했지만 정대세는 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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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일보와 함께하는 NIE] 학교 폭력
청소년들의 폭력 불감증이 심각하다. 집단 따돌림, 협박, 돈 뺏기쯤은 짓궂은 장난으로 여긴다. 폭력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 같은 인식은 학교 폭력을 더 지능적이고 교묘한 방식으로 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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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모경기장 VIP석이 야쿠자 몫?
일본의 국기(國技)인 스모 지도자들과 야쿠자(조직폭력단) 간 커넥션이 드러나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. 지난해 나고야(名古屋)대회에서 현역 오야카타(親方·선수단 관장 격)가 조직폭력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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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3개월 총리, 3년 총리
지난주 하토야마의 총리 퇴임 연설은 보기 드문 명연설이었다. “왜 진작에 저러지 못했을까”란 아쉬움마저 들었다. 크고 작은 실책이 있긴 했지만, 난 54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뤘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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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코 공주가 이지메 당해?
일왕(일본에서는 천황) 아키히토(明仁)의 손녀인 아이코 공주가 여느 어린이들처럼 가방을 메고 어머니 마사코 왕세자비와 함께 등교하는 모습. 2008년 입학 직후 모습이다. [지지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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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잡탕’ 우리말 사전, 언제 고칠건가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한글학회 김승곤(82) 회장이 ‘조선어학회 사건’(1942~43)으로 일제에 검거된 당시 회원 33인의 사진 앞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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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잡탕’ 우리말 사전, 언제 고칠건가
한글학회 김승곤(82) 회장이 ‘조선어학회 사건’(1942~43)으로 일제에 검거된 당시 회원 33인의 사진 앞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. 최정동 기자 한글을 공식 문자로 채택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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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서 꽃남 성공, 완벽한 캐스팅 덕”
‘꽃보다 남자’(이하 ‘꽃남’)라는 잘 만든 사랑 이야기 하나로 일본은 물론 아시아 여성들 마음을 뒤흔든 만화가 가미오 요코. 그를 만나기는 쉽지 않았다. 한국판 드라마가 방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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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IE 생각키우기] 10월 14일
◆공통 ① 정보통신 예절이 왜 필요할까요? ② 악플과 선플을 단 경험이 있나요. 댓글을 단 후의 느낌을 친구들과 이야기해 보세요. 또 선플을 달아야 하는 이유도 토론해 보세요 ③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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악플로 진화한 ‘교실 이지메’… 일본도 심각
“야마가타(山形)현의 여고생 도모미(가명)양은 올해 초 일반 인터넷 사이트에 자신의 개인 사이트가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. 그 안에는 그의 e-메일 주소·연락처에다 매춘 대상을 찾